지난 25일 광양시가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한국 성장 전략’강의가 예정됐다. 하지만 돌연 하루 전 강사의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납득이 어려운 상황에 시 관계자에 연기 이유를 물었지만,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 하지 못한다고 말끝을 흐렸다.
다음 날 안 前 차관이 청와대 일자리 수석 내정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며, 강연을 하루 앞두고 취소한 이유가 설명됐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내정 설에 불과한 시점에서 일정을 하루 앞두고 일방적으로 강연을 취소하는 것 보다는 광양시를 찾아 멋진 강연을 남기고 청와대로 갔으면 더 좋은 그림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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