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법조인 하면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법은 원칙을 중시하며 글자 하나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한 일 처리 때문이다. 그러나 의뢰인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듣고 언제든지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변호사로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광양읍 목성리가 고향인 우양태 변호사를 취재했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법률서비스 제공
사법시험 41회, 연수원 31기로 변호사 일을 시작한 우양태 변호사, 그는 정직과 신뢰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둔다고 한다.
“법무법인 선우는 서종식 대표 변호사와 7명의 전문 변호사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실무경험과 다양한 법률지식으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지향하는 법인으로서 업무분야에서 기존의 법무법인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진실과 정의, 양심을 지키며 진실된 법조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편안히 다가갈 수 있는 변호사
“저는 주로 토지수용 과정에서의 보상금 증액소송이나 이주자 택지 등과 관련한 소송, 고속도로 관리의 적정성 여부 및 보험회사 입장에서의 보험금 지급 등에 관한 소송과 구청과 광명시,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역행하지 않고 부드럽게 물 흐르듯이 살아간다는 그에게 어떤 변호사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소송은 승패 여부가 결정되기에 항상 승소할 수는 없으나 무엇보다 의뢰인의 입장에서 최소한 아쉬움이 없도록 사건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뢰인의 애로점을 이해하고 언제든 편안히 다가올 수 있는 변호사, 따뜻한 변호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형사사건에서 무죄 판결 뿌듯
 “그동안 변호사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무죄를 다투는 형사사건에서 실제로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입니다. 피고인도 기쁘겠지만 변호인으로서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는 점에 무척 보람 있고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소년사건, 소위 비행소년에 대한 국선보조인(형사 사건에서의 국선변호인 정도)으로 활동할 때 보호 소년 중에 부모님이 이혼했거나 조부모 슬하에 있는 소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늘 강조하는 가정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며 그들을 위해 뭔가 해줄 수 있음이 행복했습니다.”
법조인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 편에 서서 법적 정의를 실천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한다.

고향은 어머니와 같은 애틋함이 있다.
“고향이 광양읍 목성리입니다. 광양동초(35회), 광양중학교(40회), 순천고를 졸업했습니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축구를 많이 했었는데 지금도 그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때 비가 많이 오고 태풍이 불어 단축 수업을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불구하고 부모님 뒷바라지 덕분에 1999년에 사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당시 친구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역경의 순간들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광양인의 인내와 끈기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가난했지만 참 아름답게 살았던 추억이 고향 하면 떠 오릅니다.”
사람은 자신이 추억하고 싶은 것을 가장 오래 기억한다는데 누구나 고향의 추억은 돌아볼수록 애잔하고 행복하고 그래서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곳이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 실감
“몰라보게 발전하고 있는 광양은 희망의 도시입니다. 포스코와 광양항이 들어오면서 세계적인 글로벌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잠재력 또한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고향에 대한 애착과 추억이 있듯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향 자랑을 하게 되며 고향 사람들을 만나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특히 고향 선, 후배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열정적인 모습에 든든합니다. 저 또한 언제나 광양과 함께 호흡하고 광양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며 고향에 필요한 사람, 도움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일을 하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성실함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만족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성실한 자세로 임하면 그 대가는 늘 값진 것으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법은 원칙을 중시하며 글자 하나에 따라 나중에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 처리함에 있어서 분명해야 합니다. 앞으로 힘들고 지친 이들의 대변인이 되어 따뜻한 변호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부족한 것이 많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낮추는 우양태 변호사, 그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사회통합자원봉사위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 등에 대한 지원과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필
법무법인 유러 변호사
법무법인 선우 변호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자문변호사
강서구청, 관악구청 자문변호사
근로복지공단 자문변호사
삼성화재해상보험 자문변호사
(사)한국중재학회 이사
(사)산업재산권법학회이사
대진대학교 자문변호사(겸임교수)
광명시청 자문변호사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