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예쁘게 차려내어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퓨전한식 전문점 매화향, 생각만으로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매화향은 계절마다 메뉴가 바뀐다. 같은 음식이 나오면 손님들이 식상하기 때문이다. 정유년(丁酉年) 새해, 꽃밭에 앉아 있는 듯한 분위기, 맛있는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매화향을 취재했다.

“손님들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고 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음식은 맛있게 먹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감칠 맛나게 요리하는 행복 또한 크거든요.”
우화경 아내가 요리를 전담하고 박해청 남편은 서비스 담당이다.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들 부부를 보면 요리는 마음을 담아서 해야 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음식 맛에서 따뜻함이 느껴지고 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우화정으로 음식업을 시작해 벌써 8년 됐습니다. 市에서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을 조성하면서 그룹별로 나눠 개발했는데 저희는 A그룹에 속해 우화정에서 매화향으로 이름은 물론 메뉴도 바꾸고 분위기도 음식에 맞게 리모델링 했습니다,”
귀한 손님 접대할 수 있는 퓨전한식으로 거듭난 매화향은 잘 꾸며진 실내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눈을 사로잡지만 매화 향기 날것 같은 맛있는 음식으로 꽃 상이 차려지면 고객들은 눈으로 먼저 먹으며 사진 찍기 바쁘다.

“올 때마다 바뀌는 음식이 새롭고 음식이 신선하고 먹기 아깝게 예쁘다는 고객들이 많아 행복합니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 광양 먹거리 홍보에 한 몫 한다는 자부심도 생깁니다. 그럴수록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 더 섬기고 배려하며 고객을 접대하겠습니다.”
이제 눈빛만 봐도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박해청 사장, 그는 맛있는 요리,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을 섬기겠다며 활짝 웃었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매화향은 요리 한상, 밥상 한상 등 두 상이 차려진다. 따라서 음식을 즐기면서 먹기에 최고다. 이 모든 음식은 우화경 사장이 직접 레시피를 통해서 요리하기 때문에 맛에 변함이 없다.
매화향 메뉴는 퓨전한식 1만3천원, 해물갈비찜 小3만원, 中4만원 大5만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데 전 행복합니다. 이 행복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고객에게 선물하듯 대접하겠습니다.”
광영중앙교회 성가대 지휘를 맡고 있는 박해청 사장, 그는 음식점에도 미션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음식으로 행복하고 건강하여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36.5℃ 따뜻한 안식처’라는 미션을 내걸었다.

누구나 요리는 맛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명품 고급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매화향을 추천한다. 먹고 나서 다시 찾고 싶은 음식점이라면 최고의 음식점이 아닐까? 추운 겨울 뜨거운 물수건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녹이는 매화향은 오전 11시 30분부터 3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길찾기: 광양시 중마로 562
대표전화: 061-793-3606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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