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맛은 혀 끝에서 느끼고 우리가 사는 맛은 사랑에서 느낀다. 올해의 끝자락인 요즘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은 언 몸을 녹이며 맛있는 음식으로 추위를 이기고 싶다. 겨울에 딱 좋은 건강 음식이 있다.  갓 지어 고슬고슬한 영양밥, 톡톡 튀는 톳 밥, 건강 밥상 청아람을 찾았다.

“대구에서 시어머님이 별미 음식점 청아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음식업 하신 어머니 밑에서 노하우를 전수 받아 광양에 개업하게 됐습니다.”
바다 향이 나는 톳이 입안에서 톡톡 터져 더 맛있는 자연식 밥상 청아람은 특별한 요리법으로 조리하며 홍합, 톳, 전복을 이용해 영양밥을 내놓는다. 시어머니가 직접 개발한 음식이란다.

바다의 불로초로 불리는 톳은 건강식품이다. 성인병 예방, 암 예방, 함암작용, 변비해소 및 다이어트, 탈모예방, 골다공증 예방 등에 좋은 톳, 톳을 이용해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자연식 밥상을 차려내는 청아람은 현미찹쌀가루를 갈아 조미료 대신 사용한다.
“각가지 재료를 넣어 직접 담근 간장으로 음식을 만들며 현미와 찹쌀 등을 넣어 몸에 이로운 약선 음식을 요리합니다. 저희 집에 오신 고객은 특별한 맛이다. 톡톡 튀는 알밥 같은 느낌이며 맛있다 라는 말을 할 때 행복합니다.”
조미료를 넣는 음식은 물을 많이 먹기 마련, 청아람은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대접하듯이 상에 올린다는 강성실 사장, 모든 음식 리필 해줍니다 라는 인사를 센스있게 건너는 그는 “몸에 이로운 음식을 만들어 진실된 마음으로 대접하면 고객도 믿어 주더라”며 활짝 웃었다.
“흑산도에서 채취한 톳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주문 즉시 찹쌀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밥을 짓기 때문에 밥이 고슬고슬하면서도 톡톡 튀는 맛, 영양이 제대로 살아 있습니다.”

청아람 식사 메뉴는 전복 톳영양밥 1만3천원, 홍합 톳영양밥, 톳버섯 영양밥은 1만원, 안주류는 돼지수육+홍어, 홍어전, 동태전, 버섯들깨전 등이 있으며 식사는 2인 이상 가능하다.

자색 고구마 차로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대접하는 청아람,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청아람을 추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길찾기: 광양시 중동로 75-6(중동)
대표전화: 061-792-7264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