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눈으로 먹고 향으로 먹고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사임당, 요즘 사임당은 노란 은행잎이 깔린 마당이 마치 시골 고향집에 온 것처럼 운치 있고 편안함을 준다. 옛고을 그향기로 더 잘 알려진 사임당, 황매자 대표는 사임당으로 상호를 바꾸고 맛깔스런 집밥, 연잎밥, 한정식으로 고객을 대접하고 있다.

한정식 집은 비싸다는 개념은 NO, 사임당 메뉴는 생선, 육류 등이 정갈하게 나오는 집밥 1만5천원, 2만원, 건강한 밥상 위주로 차려지는 연잎밥은 1만5천원, 코스정식은 한상 차림으로 10만원, 12만원, 16만원이 있다. 한상 차림은 4인 기준이다. 사실 찻집보다 더 분위기 좋은 사임당은 음식을 먹고 나면 차, 커피 등 손님의 선호도에 맞게 차를 내줘 찻집에 따로 갈 필요가 없다.

“오붓한 대화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저희 사임당은 익힌 음식과 약선식 음식으로 고향집 어머니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집 밥을 요리해 한국인의 건강한 밥상을 차려내고 있습니다. 고향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던 집 밥이 그리울 때 찾아오십시오. 정성껏 준비해 대접하겠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분위기에서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사임당은 방이 따로 있어 식사하면서 대화하기 좋은 공간이며 1~2층 150석이다. 상견례, 결혼피로연, 생신큰상차림, 돌잔치, 송년회 등 각종 행사 예약도 받고 있다.

특히 황매자 대표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문화예술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써 사임당 2층을 전시회, 갤러리, 작음 음악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제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접목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미리 예약을 하시면 전시회나 갤러리 또는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놓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음식을 새롭게 변화하고 소스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편안한 고향집, 맛있는 어머니의 손맛이 깃든 집 밥을 대접하겠다는 사임당, 경제도 어렵고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 포근한 고향집 어머니 밥상이 그리워지면 사임당을 적극 추천한다. 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예약 필수인 사임당은 도깨비도로 끝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휴무일은 따로 없다.

                                    
길찾기:  광양시 중마중앙로 211
대표전화: 061-795-5134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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