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이 지난 2일 청사 상황실에서 광양만권에 입주하는 유망 강소기업 (주)코와스, (주)코인즈 등 2개사와 143억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코와스는 해양쓰레기 발생의 주원인인 기존의 스티로폼 부표를 대체하는 친환경 부표 제조 공장으로, 순천 해룡산단 2만4753㎡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3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예정이다. (주)코인즈는 ‘인텔리전트 피그’라는 배관검사용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광양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 1만6500㎡면적에 43억을 투자해 1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명환 (주)코인즈 대표는 “사전안전검사로 미래에 있을 지진 등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도구를 만들 계획”이라며 “광양만권에 터를 잡은 기회를 잘 살려 회사는 물론 지역에 작은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동식 광양부시장은 “(주)코인즈가 광양 지역에 투자 결정을 해줘 감사하다”며 “우리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경제청장은 “두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기술을 개척한다는 것은 물론, 친환경, 안전 등 지금 우리시대에 가장 필요로 여기고 있는 것에 기여하고 있어 전망이 아주 밝아 보인다”고 격려했다. 이어 “광양만권은 기업하기에 알맞은 곳으로, 투자에서 성공에 이르기까지 경제청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두 기업은 투자실행계획을 세워 기간 내에 투자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봉 청장, 문동식 광양부시장, 천제영 순천부시장, 김상천 (주)코와스 대표, 최명환 (주)코인즈 대표를 비롯해 관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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