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문이 열려있고 기회가 주어진다. 지역민들이 믿고 사랑해준 보답은 정직한 실천이며 더 열심히 뛰어서 이익금 환원으로 보답하겠다는 김재숙이사장, 그는 시민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숙 이사장에게 나눔을 통한 성장경영을 하여 튼튼한 금융회사로 커 나가고 있는 광양시새마을금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광양시민 세 명 중 한 명 회원
본점 외 지점 5개소, 총자산 4003억7800만원, 임원 17명, 직원 41명, 총 58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광양시새마을금고는 거래자 수가 5만명이 훌쩍 넘었다. 광양시 전체 인구의 33.6%가 광양시새마을금고 거래 회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양시민 세 명 중 한 명이 광양시새마을금고 회원이란 사실이 든든한 새마을금고를 입증해주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 구매 시 혜택
온누리 상품권은 정부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전국 전통시장(등록 가맹점)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1만원권과 5천원권이 있으며 액면금액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금이 가능한 상품권이다. 온누리 상품권 구매 시 혜택도 있다. 개인이 현금 구매할 경우 5% 할인, 한도는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 받는 경우 소득공제 추가 혜택이 있으며 전통시장 사용 분에 대해 100만원 추가 공제도 받을 수 있다.

MG체크카드 연말까지 ‘CGV 티켓 1+1 이벤트’
새마을금고는 10월부터 12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 이벤트는 매주 토요일 CGV 전 지점에서 MG체크카드로 영화를 현장에서 결제하면 티켓 한 장을 더 주는 행사다. MG체크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CGV 전 지점에서 무인 발권기와 인터넷 예매를 제외하고 티켓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다. 하루 선착순 450명에게 제공되며 CGV 할인 서비스가 탑재된 카드를 이용하면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은 법인을 제외한 전국 개인회원이면 된다. 단 카드당 월 1회 제공되며 조조 영화를 제외한 2D 일반 영화가 대상이다.

지역사회 환원 위해 각 단체와 MOU 체결
문화대학, 위기가정 초ㆍ중ㆍ고생 후원, 테마투어, 지역사회 행사 후원은 물론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협의회, 광양경찰서, 광양교육지원청, 개인택시운송조합 등과 MOU를 체결해 상생협력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수나눔 봉사
무료급식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광영동, 중마동, 광양읍에서 국수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문화대학 개설
광양 시민의 문화 수준 및 행복지수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사회,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문화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대학을 개설했다. 문화대학은 부동산 152명, 합창 61명, 서양화 19명, 요가 55명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위기가정 후원 발대식
광양시에 거주하는 위기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8월 23일 위기가정 초ㆍ중ㆍ고생 후원 발대식을 가졌다. 수혜대상은 10가구, 월 2회 이상 대상가정을 방문하여 물품 및 감성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회원의 여가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동력을 이끌어내는 복지관광 사업인 테마투어도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후원 또는 직접 동참함으로써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인터뷰

“새마을금고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입니다. 공동체 속에서 금융이란 작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 집합체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일반 서민에게 힘이 되어 주는 곳입니다. 영리추구가 아닌 회원을 위한 복지 지향의 구성체로 회원 상호간 상부상조,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 운영되는 조직입니다. 이는 우리 광양시 새마을금고가 31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근원이기도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역할은 수익보다 회원의 삶의 질 향상을 앞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영리란 말에는 최대한의 수익을 내되 그 수익은 회원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에 손길을 내미는 역할에 쓰여져야 함이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하는 데 있어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회원들에게 혜택 돌려주겠다
“새마을금고 비전 예대마진이 줄어드는 현재의 상황에서 단순 금융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경제사업 즉, 수익사업에도 눈을 돌리는 등 사업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지역 새마을금고로서 중앙회의 규제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농협의 경우 대형 마트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시키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금융과 점포를 결합한 복합금융사업 등 틈새를 공략할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 다듬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이 창출되어 어느 정도의 자본력이 갖춰진다면 ‘새마을금고타운(가칭)’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모토로 어린이집, 유치원, 예식장, 요양원, 장례식장 등이 한 울타리에서 운영되고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직원과의 소통 ‘저녁 있는 삶’ 배려
“저는 이사장이 되기 전까지 광양시새마을금고에 1990년 3월에 말단 사원으로 입사해 약 26년 동안을 한 곳에 몸담아 온 직장인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이 직장의 일원으로서 오랜 시간을 보낸 만큼 그 고충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업무적인 개선은 물론이고 형식적인 보고를 없애고 직원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유명무실하던 연차휴가를 직원의 상황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퇴근 시간을 앞당겨 가족들과 ‘저녁 있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광양시새마을금고는 나눔을 통한 성장경영을 약속하며 ‘튼튼한 새마을금고! 따뜻한 새마을금고!’로 거듭나 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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