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민선 6기 후반기에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핵심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먼저,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로 타 도시와 차별화된 광양시의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어린이 보육재단’ 조례를 제정하여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광양희망·용강 도서관 개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렇게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위해 오는 10월 7일 제22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에서 선포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난 2015년 유치한 전남도립미술관과 창의예술고를 바탕으로 관광과 문화를 도시 발전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립미술관과 연계한 주변지역 특화 공간 조성과 윤동주 시인 재조명 사업 등 권역별 콘텐츠 개발과 도선국사 풍수사상 테마파크 조성, 이순신대교 해변 관광 테마거리 조성, 치유의 숲 조성 등을 통해 누구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LF스퀘어와 광양운전면허시험장 개장 전 市와 시민, 상인, 직능 단체 등과 역할 분담 등을 통해 관광객 수용태세를 정립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들을 하나하나 챙겨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약사항과 해피데이, 공감토크, 시민과의 대화 등 소통행정을 통해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 등은 내년까지 추진을 완료하고, 단시일 내 완료가 힘들거나,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들은 사전에 시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동의를 구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석홍 기획예산담당관은 “우리 시는 타 시·군과 차별화된 행정 비스 제공을 위해 적시성 있는 사업 발굴과 밀도 있는 계획 수립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정현복 시장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 사항은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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