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일, 중동 e편한 세상 아파트 근처에 설치된 교통섬을 돌던 자동차가 퍽 소리를 내며 휘청거렸다. 회전 공간이 좁아 교통섬 모서리에 바퀴가 걸려 타이어가 터지고 만 것. 이런 문제를 미리 예상하고 본 신문사에서 몇 차례 지적을 했으나, 광양시는 현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곳 도로를 통해 매일 출퇴근을 한다는 김모씨는 “교통섬이 오히려 교통사고 위험을 조장할 수 있는 고(?)통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늘 들었다”며“ 더 이상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곳에 설치한 교통섬을 다시 한 번 더 재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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