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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 길 ㈜무창 대표이사“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을 행복하게 하는 경영이다.”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6.07.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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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로공장의 부산물인 Slag를 활용해 고로 Slag 시멘트의 원료인 수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무창은 지난 1993년부터 POSCO 광양제철소가 직영하던 수재 설비 1~5고로 10기를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과 혁신활동으로 감성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나한길 대표, 직원의 행복이 회사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나한길 대표를 만났다.

고로 Slag 시멘트의 원료인 수재 생산
“광석을 용광로에 넣고 녹이면 비중 차이로 쇳물과 찌꺼기가 분리되는데 이 찌꺼기가 Slag입니다. 액체 상태의 Slag를 고압의 물로 급속 냉각시키면 고로 Slag 시멘트의 원료인 수재가 생산됩니다. 무창은 20년 넘게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재설비 운전과 설비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왔으며 친환경 설비인 무증기 타입의 수재 설비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선강부문 최고의 운전정비 전문메이커가 되자는 비전 아래 ‘Speedy한 무결점 책임정비 수행’을 무창인의 긍지로 삼고 있습니다.”
기술과 신뢰성을 동시에 겸비하면서 탄탄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무창은 광양제철소 내에 있으며 직원은 185명이다.

직원의 행복이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다
무창은 외주파트너사의 혁신활동을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로써 감성경영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직원들에 대한 관심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나서 함께 아픔을 나눌 뿐 아니라 ‘가족도 직원이다’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가정도 세심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가정이 화목하면 회사도 안전한 일터로 자리잡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이 행복해지는 것,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이라는 나한길 대표, e-Mail을 보내는 것은 기본이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가정의 행복과 평안을 위해 노력하는 그는 평소에 반단위, 과단위 간담회, 조직활성화 활동 등을 가족과 함께 하고 있다.

외주파트너사 최초로 전 직원 학습동아리 결성
“무창은 ‘07년 초 혁신활동을 도입한 이래 외주파트너사 최초로 전 직원이 참여하여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운영했습니다. 6개의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My Machine활동, QSS과제, B/S과제, 이슈토론 활동 등을 추진한 결과 단위명소 12호를 탄생시켰습니다. 또 동아리별로 QSS 과제와 이슈토론 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작업현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SS활동으로 고로 풍구작업을 어떻게 하면 신속, 편리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풍구취외기 특허도 출원했다고 한다.
“무창은 에어임팩 충격완화장치 개발, LBP 자동 조립장치 개발, 고로 내부 지금 용해장치 개발, 개인 착용 에어냉각 자켓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안전, 혁신, 기술개발, 원가절감 등을 직장협의회 주관으로 추진하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참여와 배려로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안전활동 슬로건으로 정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사 당시의 건강한 모습을 퇴직 시까지, 나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안전하게 일하는 것은 나의 의무다’라는 생각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나한길 대표는 직원들의 안전지식 향상을 위해 “안전인 인증제도”, “안전의 날(8.30) 제정 운영”등의 활동 결과로 ILS인증, ‘14년도 KOSHA 18001 재인증을 받았다. 또 무창은 단순히 일하고 임금 받는 곳이 아니라 자아실현으로 보람을 갖게 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에 드는 경비일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하고 있다.
“전 직원들이 3개의 자격증을 100% 취득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원들이 한가지 이상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가지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도 있습니다. 이처럼 끊임없이 교육활동을 한 결과 2013년 인적자원개발 우수사로 선정 되었습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
“재무성과 중심의 과제추진 및 극한적 원가절감, 조업기술력 및 위탁설비 최상 관리로 고객의 최고 신뢰수준 확보,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향상, 환경친화적 사업장 구현, 근검절약을 통한 경비 30% 절감, 작업 LOSS 방지를 위한 작업관리 내실 강화,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확산, 실효적 안전소통 및 지식 역량 강화, 자기주도적(SSS) 안전활동 실행 및 정착 등이 올해 추진 사업입니다.”
투명경영과 상호신뢰로 노동부로부터 노사우수문화 기업선정, 일터혁신 우수기업 대상 선정을 받은 무창은 직원들이 직접 선출하는 직장협의회를 조직했다.
“협의회는 모든 임금문제를 경영진에게 영구 위임한다는 선포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분기별로 경영설명회를 통해 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많은 수상
노사 문화우수기업(노동부), 일터혁신 우수기업(노동부), ISO 통합경영시스템 재인증(한국품질재단), 노사상생 문화 우수기업 선정(광양시), 최고 경영인상 수상(광양시), 창조경영 대상 선정, 혁신기업 대상 선정(미래창조과학부), 산학협력 우수기업 선정(한국폴리텍 대학), 대한민국 ‘물의 날’ 환경개선활동 우수 기업인 선정(전라남도) 등 2012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곳에서 많은 수상을 했다.

무창의 자랑 중 하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이다. 등대봉사단은 독거노인 돕기, 소녀가장 돕기, 광양노인전문병원, 광산특수어린이집, 길거리 환경정화, 월드비젼 참여 등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사랑의 성금을 마련하여 지역민들에게 각종 장학금과 쌀 등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자매마을을 방문하여 농촌 일손돕기 지원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은 “다른 회사가 아니라 직원들이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나한길 대표를 만나며 따뜻한 경영, 사람 냄새 나는 경영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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