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7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광양농협 세풍미곡종합처리장에서 2015년산 일반계 메벼 460톤을 시장격리 미곡으로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매입은 정부가 쌀값 하락세 완화 등 쌀 시장 수급안정을 위해 산지농협, 민간 RPC, 농가를 대상으로 2015년산 일반계 메벼 매입을 위해 인터넷 공매를 진행했고, 광양농협이 시장격리 미곡 매입 대상으로 최종 낙찰된데 따른 것이다.
광양농협은 201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후 농가 잔량 분 3500여 톤도 자체 매입해 관리해왔다.
보관하는 과정에서 창고여석 부족, 관리비용 증대, 판로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광양농협은 이번 시장 격리미곡으로 460톤을 처리할 수 있어 벼 재고물량 전량을 소진하고 한 시름 덜 수 있게 됐다.
한편, 광양시는 원활한 매입 추진을 위해 농관원, 농협, 대한통운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회를 개최해 벼 수분관리, 정선, 계량작업 등 사전 준비 작업을 거치고 운송차량 배차, 안전수송, 보관창고 지정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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