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광양 도선국사마을에서 ‘전통 식문화 체험 학습’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신청을 받아 선정된 160명의 어린이들은 예절 다도체험 프로그램인 ‘초록 잎은 무슨 맛이 날까·’와 두부 만들기 체험인 ‘콩은 어떻게 두부가 될까·’ 에 참여했다.
‘예절 다도 체험’은 전통 예절 지도를 통해 어린이들의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친구를 배려하고 나눔을 체험하는 인성·감성 체험교육이다.
다도체험으로 인스턴트 음료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전통차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식품을 경험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두부 만들기 체험’은 두부를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마트에서 사먹는 두부보다  위생적으로 더 안전하고 맛도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됐다.
박양원 어린이급식관리센터장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체험교육을 통해 전통 식문화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게 하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