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생소한 사람들이 많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LX 대한지적공사가 ‘14년 6월 3일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3개 법안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15년 6월 4일 『LX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을 변경하여 새롭게 출발했다. 이우기 지사장을 만나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사업 시행 등 다양한 업무를 들어봤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의미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적 기능 확대와 환경변화에 따른 공사의 비전 및 미래성장 전략실현을 위해 공사의 위상을 담을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된 것입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 측량에서 국토정보산업 전반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여 공간정보산업의 질적 도약을 하고 있으며 국가공간정보 체계 구축지원과 공간정보·지적제도의 연구개발 및 지적측량 수행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 국토정보와 공간정보의 융·복합 실현을 통해 고부가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토정보 최고의 전문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토정보공사는 한 국가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로서 국민의 생활공간이자 터전이며 그 범위는 영토, 영해, 영공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토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조사·관리하고 공간정보산업의 진흥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신속한 지적측량 원스톱서비스
“한국국토정보공사 주요 사업은 지적측량 원스톱서비스입니다. 자연재해 피해주민 토지정보를 국민안전처에서 제공받아 ‘14년 7월부터 지적측량 의뢰 시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지적측량 원스톱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복구와 맞춤형 지원으로 최상의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하여 복구 시 지적 측량이 필요할 경우 신청 시 Speed 3.0 측량팀을 운영하여 신속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적측량 성과도 현장 발급 서비스하고 있다는 이 지사장, 그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고객맞춤형 서비스 실시 등 다양한 원스톱서비스로 5년 연속 우수기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적재조사사업(바른땅 사업)
“국토를 새롭게 조사•측량하여 정확한 지적정보를 기반으로 IT 기술과 접목하고 디지털 지적정보 제공 등 한국형 스마트 국토 시대를 개척하는 국가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동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과 행정 절차 간소화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여 토지이용 가치 상승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합니다. 현재 광양은 진월면 월길1지구 724필 981천㎡를 11,500천원, 2016년 완료 예정이며 진월면 월길2지구 581필 1,145천㎡는 97,778천원, 2017년 완료 예정입니다.”

각종 지적측량수수료 감면혜택
대국민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지적측량수수료 감면혜택이 있다.
“행복나눔측량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지적측량입니다. 지적측량 수수료는 무료며 감면기간은 ‘12년 2월부터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대상업무는 등록전환, 토지분할, 도시계획선명시, 지적현황, 경계복원 등입니다.”
자연재해 피해 주민 지적측량 수수료를 감면하고 있는 원스톱서비스도 있다.
“자연재해 피해주민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적측량의뢰 시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소방방재청에서 제공하는 피해정보 확인만으로도 지적측량 수수료를 자동으로 감면해주고 있습니다. 감면율은 50%, 지원기간은 재난발생일로부터 2년입니다.”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사업 및 농촌주택개량에 따른 지적측량은 지자체에서 발급되는 농업기반시설 정부보조금 지원사업확인서 및 농촌주택개량사업 지원대상자 선정 통지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하면 30% 감면을 해준다고 한다.

LX 토지알림-e 서비스
“저희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침수흔적도, 자연재해위험지구, 홍수위험지구 등 공공데이터를 분석하여 국민의 관심지역별 최적의 대피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지정보서비스는 소유자가 토지에 직접방문 없이 토지현황을 파악하여 부동산 사기피해를 예방하도록 현장조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초청 나들이 봉사활동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매월 4일 LX청렴의 날을 지정하여 청렴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토론하여 함께 공감하고 만들어가는 청렴문화 확산에 전 직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양지사에서는 2010년부터 매년 외출 및 이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나들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 초록봉사대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광양시 관광명소 나들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 후원금 기탁은 물론 광양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모금하여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광양시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는 이우기 지사장, 그는 35년간 지적공사에서 일하며 보람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와우 마을이 제 고향입니다. 고향 광양에 와서 매립한 컨테이너 부두 전체를 걸어 다니며 바다 매립지를 측량하다 보니 힘든 일이 많았지만 완성된 컨테이너 부두를 보면 뿌듯합니다.”
고향에 왔으니 작은 민원도 발생하지 않고 불편함 없도록 더 세심하게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일하고 있다는 이우기 지사장, 민원인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것이 그의 원칙이란다. 모든 민원인들에게 불편함 없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이 지사장을 만나며 시원시원한 성격이지만 세심하고 분명하게 일하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우기 지사장은 1980년 대한지적공사에 입사해 대한지적공사 광주•전남본부 사업처 차장, 대한지적공사 광주전남본부 광양시지사장을 거쳐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양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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