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을 중심으로 발족한 채권국가 모임. 흔히 ‘파리클럽’이라 불리는 ‘파리 채권국 클럽’은 공적채무 재조정을 위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회원국을 중심으로 결성된 채권국 모임으로서 별도의 기구나 조직을 갖지 않는 비공식적 국제회의체다. 1956년 아르헨티나가 대외채무조정 협상을 쌍무적 협정에서 다자간 협정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파리에서 개최된 채권국회의를 기원으로 형성되었다. 파리클럽은 국가가 공여하거나 지급보증한 중장기 채권을 조정한다. 의장은 프랑스대장성 차관이 겸무한다. 한편 민간이 제공한 채무의 조정을 위한 모임으로 ‘런던클럽’이 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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