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영업, 포장과 배달 가능, 고객의 입맛에 맞춘 이런 음식점이 있다는 것은 제 때에 식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그것도 체인점이 아니라 직접 조리하고 손수 기른 채소로 요리를 한다면 최고의 맛 집이 아닐까?

형과 동생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는 대명 뼈다귀 전문점, 정형연 사장은 남편 정형만 사장이 너무 부지런해 걱정이라며 활짝 웃었다.
“남편이 고기류는 모두 책임지고 저는 반찬을 맡아 요리하고 있는데 남편은 잠시도 앉아 있질 않고 틈틈이 농사를 짓기 때문에 저희 집에 음식은 시래기 하나까지 모두 우리 농산물로 만든 것들입니다.”
요즘 체인점이 대세지만 대명은 직접 요리하고 만들기 때문에 믿고 찾는 단골 고객들이 많다. 대명이란 이름으로 30년 음식업을 했다는 정형연 사장, 그는 중마동에서 대명각이란 중화요리를 하다가 다른 요리도 해보고 싶어 대명 뼈다귀를 한지 20년 됐다고 한다.

“24시간 영업이니 언제든 오십시오. 최고로 맛있게 대접해드리겠습니다.”
아침은 물론 저녁 늦게 출출할 때도 상차림이 가능하다는 대명 뼈다귀 전문점, 쉬는 날 없이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낮에는 형님, 저녁에는 동생이 운영하기 때문이란다.
대명에서는 뼈다귀 음식류, 소머리 음식류가 주 메뉴다. 대명 메뉴는 뼈다귀 전골 대(3만원), 중(2만5천원), 소(2만원), 묵은지 감자탕 대(2만8천원), 중(2만3천원), 소(1만8천원), 시래기 감자탕 대(2만7천원), 중(2만2천원), 소(1만7천원)가 있으며 뼈 찜, 소머리수육이 있고 콩나물해장국, 뼈다귀 해장국, 육개장, 내장탕, 사골육수순두부, 소모리국밥 등은 5천원, 7천원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저는 황인용의 세상사는 이야기 여성시대 팬입니다. 글쓰기를 좋아해서 음식업을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나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내 자주 방송에 글이 소개되는 재미가 있어요.”
여성시대 전국 모임이 있을 정도로 여성시대 팬이라는 정형연 사장, 그는 시원시원한 성격에 너털웃음을 웃으며 장사만 잘하는 사람보다 사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한다.

“중마동에서 산지 벌써 30년 됐습니다. 중마동 이웃들이 좋아 동네 어르신들을 대접한 것이 인연이 되어 장애우, 요양원 등 어렵고 힘든 어르신들 식사대접을 한지 벌써 20년 됐습니다. 남편은 번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식사 봉사는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세상사는 멋 아니겠습니까?”
여유와 사랑으로 살아가는 대명 뼈다귀 전문점은 강남병원 후문에 위치해 있다.

길찾기: 
광양시 길호길 13
대표전화: 
 061-793-1133
 

조경심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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