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가지 도로와 군도, 농어촌도로 등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 중 이정 표시와 영문표기법 등 보완이 필요한 표지판에 대해 올해 말까지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 표지판 정비는 운전자에게 정확한 주행경로를 제공하고 원활한 교통흐름과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다.
정비에 앞서 시는 6월부터 2달 간 1796개 노선 1130㎞ 구간에 설치된 도로 표지판 645개소에 대해 이정 표시와 영문표기법 등을 일제 조사했다.
지금은 도로표지판의 영문들이 올바르게 표기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외국어 전문가에게 검수를 의뢰해 둔 상태다.
시는 검수결과가 나오는 대로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보수가 필요한 도로 표지판에 대해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행 중에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하고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인식이 쉽도록 하고 올바른 영문 표기로 외국인 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정양순 도로보수팀장은 “시민의 안전과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도로 표지판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환경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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