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경로당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으로 올해 102개소에 대해 시설 개보수와 에어컨 66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로 인구 고령화와 홀로 사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이용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여 시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매년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설비의 사소한 고장으로 수선이 필요한 경우 ‘광양시 OK생활민원기동대’가 바로 출동하여 처리했다.
또 올해 처음 ‘경로당급식도우미’ 130명을 파견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정종 사회복지과장은 “경로당 311개소 중 읍?면지역에 76%(237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며 “농촌마을 거주자 대부분이 노인임을 감안하여 지역주민 전체가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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