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독거노인 1373가구에 대해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된 화재감지기 등 응급안전 댁내장비 전수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사회적 관심이 제고되는 가운데 응급안전시스템 전반을 점검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독거노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발생과 가스 누출상황을 재연하여 장비의 정상작동과 119상황실 자동신고 여부, 중앙시스템 정보 연계, 비정상 작동 및 설치불량 장비파악, 취약노인지원시스템과의 연동여부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장기출타, 병원입원 등 장기부재 8건을 제외한 1373가구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노후 된 기기 850가구는 9월말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김정종 사회복지과장은 “7월부터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응급안전장비 77대를 신규설치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수시점검을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여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노인 응급안전서비스는 건강상태가 취약한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대상으로 댁내에 화재감지기, 가스감지기, 활동감지센서, 응급호출기, 게이트웨이 등의 장비를 설치해 광양소방서(119) 및 시 U-어르신돌보미센터 연계를 통해 24시간 365일 독거노인 안전 확인 및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