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겠다
“백령도 우체국에서 근무하다 광양우체국장으로 지난 7월 1일 부임했습니다. 우체국은 시민들과 가까이 있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우체국이 편리하고 친절한 광양시민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 되겠습니다.”
순천이 고향인 유완근 국장은 광양에 처음 근무하지만 고향이 순천이라 광양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광양은 매우 빠르게 변화되고 발전하는 희망의 도시인데 이곳에서 근무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광양은 농산물 택배 배송이 많은 곳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하겠습니다. 우체국 택배는 우리나라 전체 택배 회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택배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친절 부문에서는 공공기관 전체에서 1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친절과 서비스 부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CS사업, 즉 고객 서비스가 우리사업의 최우선 실천사업입니다.”
주로 서울권역에서 근무하며 우정사업 TV 광고는 물론 홍보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온 유 국장은 광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1999년, IMF 시절이었는데 예금 등이 엄청나게 줄어들어 직접 모델을 캐스팅 해서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우체국 광고를 냈죠. 광고 후 엄청난 예금이 유치돼 안정적인 광고마케팅으로 우체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모든 일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광양 우체국 5급에서 4급으로 격상
광양 우체국이 이번 7월 1일자로 5급에서 4급으로 격상되어 서기관급이 우체국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경제규모에 맞춰 조정되는데 나주시와 광양시 우체국이 이번에 4급 우체국으로 격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광양이 그만큼 성장해가고 있다는 증거며 격상우체국으로서 고객에게 더 친절하고 편리한 우체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객 섬기는 우체국 될 것
고객이 없으면 우체국이 없는 것, 가장 먼저 고객을 섬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 국장이 부임하면서 광양우체국에 신선한 변화에 바람이 불고 있다.
“직전에 백령도에 근무하면서 평가 점수를 99.4점을 받았어요. 작업 방식을 현대화에 맞게 바꿔 부족한 인력을 대처했고 전산시스템 구축, 비 효율적인 작업 개선 등으로 많은 변화를 이뤄냈던 것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됐고 그것이 승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우체국 사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영광이었죠.”
현역에서 서기관으로 특별승진은 유사이래 처음이라는 유 국장은 관공소에도 혁신적인 변화와 현대에 맞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광양우체국에서도 고객을 섬기며 다양한 업무변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 우체국 전 직원들은 우편, 금융, 택배 등 우정서비스 고객만족을 위해 눈높이에 맞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고객만족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겠습니다. 또 우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전화설문 조사 시 고객이 ‘매우 그렇다’라는 대답이 스스로 나올 수 있도록 겸허한 자세와 깨어있는 의식으로 전 직원이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높여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고객감동경영이 최고의 가치임을 깊이 인식하고 고객 분들께 감사한 마음과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우체국, 힘이 되는 우체국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우편번호가 2015년 8월 1일부터 바뀝니다.
도로명주소 시행과 더불어 국가기초구역제도 도입으로 국가기초구역에 부여된 5자리 구역번호를 우편번호로 사용토록 의무화됨에 따라 국민편익 증진과 우편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새 우편번호를 사용하게 된다.
“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될 국가기초구역번호는 소방, 통계, 우편 등 모든 공공기관이 공통으로 사용하게 되어 국가차원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또한 국가기초구역 단위가 하천, 철도, 대로 등 객관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되어 우편업무의 효율화도 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우편번호는 읍?면?동 및 집배원별 담당구역을 나타내는 6자리로 구성되었으나 새 우편번호 체계는 5자리로 앞의 3자리까지는 시?군?구 단위를, 뒤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되어 총 3만 4천여 개가 부여돼 있다.

순천매산고 출신인 유완근 광양우체국장은 “국민들이 우편번호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새우편번호가 시행되면 지금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우편물 배달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필
서울중앙우체국
부천우편집중국 업무과장
서인천우체국 우편물류과장
백령도우체국장
광양우체국장 
 

조경심  g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