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백운산 4대 계곡과 배알도 유원지에 대한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시는 물놀이 위험지역에 설치된 인명 구조함 18개소를 점검·정비하고 구명조끼, 구명로프, 구명환 등 물놀이 안전장비 비치를 완료했다. 또, 수심이 깊은 인명사고 위험지역에는 물놀이 안전 경고판 10여 개를 추가 설치했다.

 특히, 피서객이 많이 찾는 옥룡, 봉강, 진상면 지역에는 119 수난구조대, 한국수난안전협회, 재난구조협회 등과 함께 현장 안전지도 부스를 설치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안전지도 부스에서는 안전지도, 구명조끼 대여, 인명구조 활동 등 피서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물놀이 대책기간(6.1~8.31) 동안 안전한 물놀이 캠페인(매월 2회), 전광판, 마을방송, 현수막, 물놀이 안전수칙 리플렛(1만매) 제작 등을 활용하여 안전사고 예방 홍보도 펼쳐가고 있다. 정종효 사회재난팀장은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인명구조함의 구명장비는 위급상황 발생 시 내 이웃,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비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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