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앙도서관은 관내 임산부들로부터 ‘맘 편한 도서관’에 회원 가입 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6기 역점시책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7개월 이상 임신부부터 12개월 이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맘 편한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맘 편한 도서관은 임산부에게 도서를 무료로 배달해주고, 태교와 육아 강좌, 중앙도서관 안에 육아도서코너 설치, 도서와 육아정보 메일링서비스 등을 골자로 올 들어 중앙도서관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시책사업이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산모수첩 혹은 아이가 기재되어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시립도서관에 제출한 후 회원으로 가입하면 되는데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나 아이 양육자는 가족 대리인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중앙도서관이 미래여성의원 산후조리원을 방문하여 운영해 오던 육아프로그램과 독서 특강은 메르스의 집중관리가 해제될 때까지 잠정 중단된 상태로 하반기에 재개될 예정이다. 김현숙 중앙도서관운영팀장은 “회원들이 대출할 책을 고르기 쉽도록 영·유아 추천도서와 신간도서 목록을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며,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질의 독서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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