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7차 아파트 관리사무소 옥상에 텃밭을 조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청정조건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친환경 채소를 얻을 수 있는 공동체 ‘송마로 가든팜 텃밭’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비록 관리사무소 옥상은 작지만 친환경 채소를 재배한 작물을 이웃끼리 나누어 먹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송마로 가든팜분양을 원하는 입주민들은 유기농 채소를 직접 재배해 생산할 수 있도록 임차인대표회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허형채 환경연합 사무국장은 “주민들에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활형 녹색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1세대 1녹색식물 가꾸기 사업을 추진, 전 세대가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삭막한 아파트 옥상 위에서 텃밭을 가꾸는 것은 생태순환적인 삶을 실천하는 장이기도 하며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흙과 만나는 삶의 시작이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식물 성장 등에 따른 교육적인 효과와 환경의 중요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입주민 35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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