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소 전직원 긴급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보건소 보건위생과, 건강증진과, 도시보건지소 등 보건관계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메르스 감염 예방과 의심환자 발생 시 대처요령을 전달하고 메르스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공무원들은 광양시에서는 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비상 태세를 유지할 것을 결의했다.

 정경식 보건소장은 “지금까지는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예방 체계가 잘 구축되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메르스 대책 본부를 5개 반 23명으로 편성하고 24시간 상황유지와 일일점검회의, 거점별 일제방역, 터미널 열감지기 운영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18일부터는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까지도 저녁 8시까지 연장 근무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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