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 아파트 앞 도로변에 설치한 중앙분리봉이 파손된 지 오래 되었지만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처음 이곳에 분리봉을 설치한다고 했을 때, 대다수 상인들과 주민들은 반대입장을 밝혔다.

왜냐하면 이곳에 굳이 분리봉을 설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양시는 끝까지 밀어부쳤고, 결과는 역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분리봉이 파손되고 말았다. 아무리 옳은 행정도 시민들 의식이 따라 주지 않으면 되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기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