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기만의 꼬리표를 하나쯤 달고 사는데, 이런 꼬리표 태반은 어렸을 때 어른들이 갖다 붙인 게 대부분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어른들이 무의미하게 갖다 붙인 꼬리표를 사실인양 달고 다닌다는 것. 예를 들어  노래를 못한다는 소리를 반복해서 듣게 되면 정말 음치가 되는 식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람들 성격 대부분이 그렇게 왜곡되거나 굴절된 채 형성되어 왔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어렸을 때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남들이 붙인 꼬리표에 체념하지 않고 스스로 긍정적인 꼬리표를 다시 붙였다는 점이다. 오늘부터 당장 부정적인 꼬리표를 하나씩 떼고 그 자리에 긍정적인 꼬리표를 붙여보라. 자신의 가치가 180도 달라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기가치를 낮게 평가하면 상대방도 그렇게 얕잡아 보는 법이다. 자만심은 문제가 있지만 자부심은 크게 가져도 좋을 듯싶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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