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16일 세월호 침몰. 국민들의 애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9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295명이 구조되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광양에서도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추모기간에는 세월호 추모분향소가 설치됐으며, 분향소에는 시민들과 각계 인사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에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노란배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하늘로 보낸 편지 포스트잇 작성하기, 노란리본 메시지 달기, 현수막 달기, 방명록작성 및 특별법제정 시민서명운동 등이 진행됐으며, 지난 16일에는 추모문화제가 진행됐다.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잊지않겠습니다.’헛되게 하지않겠습니다’라고 약속했던 우리의 다짐을 재확인하고 기억하는 추모행사로 기억하지 않고 약속하지 않으면 우리의 이야기로 돌아올 수 있다. 아픈 기억을 넘어 희망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세월호는 가장 참담한 비극이라 생각되며, 이런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새로운 안전체계가 필요하다. 이것이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