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지만 광양시 여성취업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간 집계된 광양시 여성들 취업현황을 보면 2012년 75.4%에서 2013년 78.6%, 2014년에는 79%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양여성문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취업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와 더불어 취업을 위한 여성들의 문의와 취업에 맞는 기능을 미리 익히는 등 나름대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광양제철소와 외주사 고용 시장은 글로벌 경제침체로 인해 채용인원을 늘리지 않고 있어 질적인 취업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지역 인재들을 채용하는 것은 지역기업이 마땅히 책임져야 하는 것이 도리이겠지만 알다시피 경기침체가 길어지고 있어 기업들도 채용인원을 늘리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4조3교대 근무제를 다시 검토하는 등 나름대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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