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은 유명세를 타지 않아도 골목길에 숨어 있어도 맛있다는 입소문으로 손님들은 찾아온다. 그리고 맛있고 착한 가격의 음식점을 발견하면 심마니처럼 기분이 좋다.

黑 두부보쌈 집이 바로 그런 집이다. 겉모습은 서민적이며 중마동 골목에 숨어 있지만 한번 발걸음 하면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먹거리 음식에 자연스럽게 단골 손님이 된다. 특히 벽에 걸린 메뉴판도 부담이 없다. 선뜻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고급 음식점보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은 실속 있고 정겹다.

黑 두부보쌈 메뉴는 흑두부 보쌈과 흑두부 해물버섯전골은 대 4만5천원, 중 3만5천원, 소 2만5천원이며 보쌈 정식은 9천원, 흑두부묵은지 김치찌개는 7천원, 순두부찌게, 흑두부찌게는 7천원이다. 특별 메뉴는 사전에 예약을 받아 해준다.
푸짐한 식사로 대접받는 기분이 들지만 가격은 착한 가격에 서비스 하고 있다.
계산하고 나올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비지 찌게는 서비스다. 비지 찌게는 찌게 끓일 때나 또는 부침을 부쳐 먹으면 고소한 맛이 끝내준다.

검은 콩은 잘 아는 바와 같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시력회복과 항암작용에 좋다. 두뇌 발달에 좋은 레시틴과 콜라겐의 기능을 향상 시키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는 물론 피부에 탄력도 준다. 이처럼 영양이 풍부한 검은 콩으로 흑부두를 만들어 손님 상에 내놓는다.

두부는 그날그날 직접 만든다는 김옥자 주인장은 여수에서 고깃집과 횟집을 운영해 음식점에 대한 정보나 경험이 풍부하다.
“무슨 음식점을 낼까 고민하다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도록 가격은 저렴하면서 건강에 좋은 흑두부 보쌈집을 내게 됐습니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음식점으로 거듭 나겠으며 대접하듯이 정성껏 두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도 은근한 정이 있는 사람이 좋으며 음식도 입맛에 익숙한 맛이 좋다. 흑두부 보쌈은 바로 부담 없는 가격, 편안한 밥상이다.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인사가 가장 행복하다는 김옥자 주인장, 그는 건강한 먹거리로 보답하겠다고 한다.
흑두부 보쌈은 휴일은 따로 없지만 일요일은 오후에 문을 연다. 그러나 예약이 있을 때는 일요일도 가능하며 광양시청 사거리에서 LG 전자 동광양점 뒷편 골목에 위치해 있다.

길찾기:  
 중마청룡길 8-6(중동)
대표전화:
061-795-7759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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