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학교는 지난 16일 대학 봉황관 1층 강당에서 전체 교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호재(57) 신임총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임 이호재 총장은 “지금 한려대학교는 대외적으로 대학 이미지의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대내적으로는 모든 교내구성원들이 뼈를 깎는 고통속에서 힘을 합쳐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야 할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호재 총장은 광양보건대학의 초대학장으로 7년간 근무하면서 검증된 대학운영능력과 최근 10여년 동안 건실한 중소기업을 운영한 자신의 경영마인드를 믿고 교수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라면서 역경극복에 동참하지 못하는 구성원들은 강력한 구조개혁 등을 통하여 정리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온건하지만 뚝심있는 개혁 성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이호재 총장은 광주금호고와 전남대학교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이학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부인과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