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곡 수평천 일대, 축산폐수 유출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경 옥곡면 일원의 한 돼지농장의 액비저장시설에서 저장된 액비가 인근 하천인 수평천 일대에 유출됐다. 이번 사고는 액비저장시설의 벽체에 균열이 발생해 일부 액비가 유출됨에 따라, 시와 돼지농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유출된 액비를 수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하천 상태 점검을 위해 수평천 물을 채취해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 했으며,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읍 용강리 차량 추락사고로 5명 사상

 지난 8일 오전 1시7분경 광양읍 용강리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정모(19)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도로 옆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정씨와 박모(20)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동승자 서모(20·여)씨 등 3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광양경찰에 따르면 차량이 가로수와 전봇대를 들이받고 논두렁으로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경찰서, 건축 자재 상습 절도범 검거

 광양경찰서는 심야에 공사 현장을 돌며 자재를 훔친 이모씨(남·44세)를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초순부터 같은 달 하순경까지 3회에 걸쳐 광양시 성황동 일대 공사현장 야적장에 적재해둔 철근 7톤, 안전간판 30장 등 1200만원 상당의 건설 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씨의 수법으로 볼 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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