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아엠(대표 백백순)은 1997년 설립한 회사로 국내 최초 용접형 볼벨브를 플랜트용으로 양산하는 회사다. 이곳에서 양산된 제품은 제철소 모든 공장설비는 물론, 도시가스, LNG발전소 및 화학플랜트 등과 같이 특수한 산업시설에 공급되고 있다. 제품의 특성은 수요가 무한해 시장성이 넓고 수용의 폭이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거래선의 규모가 크고 안정적이라 미래발전가치가 또한  높고 큰 편이다. (주)대아엠은 현재 포스코 및 포스코 자회사에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서 품질, 납기준수, 수요자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꾸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공로로 포스코 MRO전문기업인 (주)엔투비로부터 ‘최우수공급사’ 상을 수상했으며, 납세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여 제44회 납세자의 날에는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는 백백순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하나가 돼 열심히 우수한 제품 양산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무리 경제가 힘들어도 제품만 제대로 잘 만든다면 얼마든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정밀가공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기술집약형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회사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주)대아엠은 지난 해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ISO 9001은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으로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제3자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해주는 제도다. 백 대표는 “이 제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품질보증에 대한 기준을 설정해 국가 간 기술 장벽을 제거하고 상호 인정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세계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인증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품질표준 인증은 한국인정원(KAB)의 지정을 받은 한국표준협회에 인증신청을 하면 인증심사를 비롯한 인증절차를 거치게 되는 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게 되면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얻어지는 실질적 이득 외에도 국제적인 품질경영시스템 인증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 받아 기업 이미지 제고, 신뢰성 증진, 경쟁력 강화 등과 같은 부수적 이익을 얻게 되기 때문에 우리 회사로써는 상당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어디에 내어 놓아도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 모든 기업들은 지역과 상생하지 않으면 존재하기 힘들어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 그래서 (주)대아엠도 지역봉사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백 대표는 “나는 금호동 이주민 출신이라 이미 오래전에 ‘금호회’라는 단체를 발족해 지역사회를 섬겨 오고 있으며, 광양제철소기계설비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주민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매년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을 통해 기부를 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웃과 상생할 때 기업 또한 크게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다는 게 백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내 경영철학은 규모는 작지만 탁월한 실력을 갖춘 회사를 만드는 것과 지역민과 상생발전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백 대표는 금호동 이주민 출신으로, 기업이 지역민과 상생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내가 이주민 선후배들과 함께 ‘금호회’를 조직한 것도 바로 그런 의미가 크다” 며“미래는 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지역민과 함께 하지 않게 되면 성장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 회사는 외적인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내실을 다져 어떤 회사와 경쟁을 해도 뒤지지 않는 실력 있는 회사로 키우는 것인데, 근래 들어 그런 결실들이 하나둘 성과를 보이고 있어 몹시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회사의 최고 자산은 누가 뭐래도 직원들이다. 직원들이 바로 회사의 품격을 높이는 주인공들이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는 물론이거니와 지역봉사에도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