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지난달 30일 저녁, 포스코 패밀리 및 지역민들을 위해 백운아트홀에서 ‘포스코 패밀리 오케스트라, 2014 송년감사 음악회’를 개최했다.
광양제철소 임직원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포스코 패밀리오케스트라’ 는 이날 무대에서 ‘Highlights From Exodus’, ‘New World’, ‘X-Mas Disco Carol’ 등 연말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으며, 소프라노 하수연, 바리톤 이진원 등이 천상의 목소리로 겨울 밤의 음악회를 감동의 무대로 장식했다. 
이날은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한국의 폴포츠로 불린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등장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최성봉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여 유명가수로 성장하기까지의 진솔한 성공스토리를 공유하고, 이어진 무대에서 ‘넬라 판타지아’ 등 명곡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지휘봉을 잡은 김문용 상임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오랜 기간 단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꾸준히 연습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패밀리와 지역민이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을 사랑하는 직원들의 취미활동 동아리로 출발한 포스코 패밀리 오케스트라는 2004년 처음으로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래, 매년 완성도 높은 정기 연주회를 펼치며 포스코 패밀리와 지역민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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