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 음주예방 및 시민 음주폐해 예방 등 지역사회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201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광양시 월간 음주율은 59.8%로 전남 55.3% 및 전국 60.2% 대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에 광양시보건소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에 대한 잘못된 음주문화 예방과 연말연시 직장 회식문화 등 과도한 음주폐해를 최대한 줄여보자는 차원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기관·단체 및 산업체를 중심으로 순회교육과 함께 대 시민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건전한 음주습관으로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며, 억지로 마시거나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도 급하게 마시지도 말아야 한다. 또한, 빈속에 음주를 삼가고 주량을 지키며, 음주 후 3일간은 금주하고 진통제, 수면제, 안정제, 당뇨약 등 약물과 병행하는 음주는 매우 위험하다. 특히, 음주 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이므로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생활실천으로 가정의 행복과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하면서 부득이 직장회식 등 술자리를 하는 경우 ‘회식은 1차에서 1가지 술로 9시 전에 귀가’ 하는 119 실천으로 건전한 음주 문화 확산에 다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