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광양읍 용강마을 앞 동천에서는 용강교 다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문제는 공사하면서 줄어든 인도길이 좁고 불편해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더 큰 문제는 도로중앙 분리는 탄력봉으로 모두 설치했으나 인도길은 아예 그런 보호장치도 없다 것. 이와 관련 시관계자는 "안내판을 설치했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 용강마을 한 주민은 "학생들이나 노약자들이 대부분인데 그들이 그런 안내판을 보고 다니겠느냐" 고 성토하며 "공사 끝점 가까운 곳에 횡단보도를 하나 더 그려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성토.

사진/ 인도길이 있는 줄 알고 무심코 왔다가 길이 끊어진 것을 확인한 한 주민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 모습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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