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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혁신허브는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상공회의소가 함께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혁신, 안전, 노무, 재무, 기술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참여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업들은 공정·물류개선과 작업품질 향상 및 설비효율 향상을 통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이라는 경영성과와 긍정적 마인드 변화, 공동체 의식 강화, 자긍심 고취로 이어져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광양시(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지역 경제 활성화), 포스코(사랑 받는 기업, 지속가능경영 실현), 상공회의소(경쟁력 향상으로 수익 증대, 지속성장 기반 확보)의 민·관·기업 Needs를 융합해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를 조성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동반성장 혁신허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지역발전 기반 강화를 통해 기업과 도시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만들어 졌으며, 민·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및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맞춤식 혁신컨설팅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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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메탈라이징는 태인산단에 위치해 롤 용사, Hard Facing을 생산하는 업체로 동반혁신허브 활동을 통해 원가절감 및 수익성 창출 효과를 얻었다.
이 회사는 28년 된 낡은 공장을 혁신활동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공장내 설비 재배치로 물류 흐름 단축, 생산성, 품질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이어 가용공간 320평 확보를 통해 가공기계류를 집중배치해 작업효율성을 30%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물류 이동시간 단축, 롤러 가공시간 단축, 롤러 표면 용사능력 향상 등과 다른 고객사로부터 신뢰성 향상 등 매출이 증가해 대신메탈의 자회사 4곳도 혁신허브활동을 확산 중이다.
또한 관공서에서도 혁신활동 참여 및 확산로 이어지고 있다. 태인 폐수처리장을 시작으로 환경사업소 전체가 확대 참여하고 있으며, 보건진료소 등도 동참해 시민 편의개선에 이바지 하고 있다.
중앙하수처리장는 중마, 성황, 황길 일대 하수를 처리하는 사업장으로 시설 노후와 열악한 근무 환경을 쾌적하고 일하기 좋은 Clean&Green 하수처리장 구현해 전국 상·하수도 연찬회 발표 등과 전라남도 상을 수상했다.
이곳에서는 중앙 제어실 Lay Out 개선을 위해 기능별 구조변경, 모니터 집중 배치, 대형스크린 기능 복원 등으로 근무인력을 2명에서 1명으로 감소시키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실험실 Lay Out 개선으로 실험시간이 30% 개선됐다.
한편 동반성장추진위는 기업을 넘어 소상공인들까지 지원을 확대하며,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능이향은 닭갈비, 삼겹살 등 볶음 요리 전문 식당이었으나 매출 저하로 폐업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활동 후에는 능이버섯을 주재료로 웰빙식단 신메뉴 구성, 상호는 볶음마을에서 능이향으로 변경하고 실내 리모델링으로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서비스 마인드도 변화되면서 이전 보다 매출이 250% 향상됐다.
노순옥 능이향 대표는 “처음 어치계곡에서 산장을 하다 중마동에 개업을 했는데 차별화되지 못한 메뉴와 어둡고 심란한 가게 분위기 때문에 텅 빈 가게를 지켜보는 나날이 많았다. 하지만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동반성장 혁신허브활동을 통해 매출이 250%로 향상되는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결한 주방, 잘 정돈된 식기, 곳곳에 부착된 표시 등 가게에 대한 컨설팅 등으로 현재의 능이향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앞으로도 정성과 노력으로 맛있고 향기로운 건강식을 준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년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 성과 보고회 개최함으로써 역사회 전반의 혁신문화 확산과 동반성장 혁신허브 성과를 공유해 긍정의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공동위원장 현장투어 (광양시장+광양제철소장+광양상공회의소회장)에 나서는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 및 혁신문화 확산으로 ‘동반성장 혁신허브’라는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 키워드를 만들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경쟁력 강화는 지역사회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되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범시민적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 간에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활동 계획으로는 홍보활동 강화를 위한 IT활용(혁신허브 활동 안내 및 추진 사례 공유)과 혁신허브활동 참여 대상 조기 선정(중소기업, 행정기관), 관내 기업 유치 및 신규 공장 건설 시 혁신허브 활동 참여를 유도해 동반성장 혁신허브 성공이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와 포스코광양제철소, 상공회의소는 지역발전과 혁신허브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지역의 성공적인 혁신허브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 전파해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고 있다.
또한 광양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경제 도시로 발전하고, 최우수 행정 서비스로 명품 행정기관으로의 도약해 시민이 살기 좋은 희망차고 혁신적인 광양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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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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