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티스트로써 순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장인숙 교수가 구례에 정착, 다문화 여성들과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장 교수는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취향에 어울리는 그림이 들어 있는 백(bag) 을 다자인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주위의 다문화 여성들이나, 나이가 많아 일을 할 수 있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여성들, 경력이 단절 돼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앞장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 가정 여성들을 모집, 그들을 집중적으로 교육시켜 가정 경제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교육은 모두 컴퓨터 그래픽으로 홈패션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누가 보더라도 명품 가방으로써 손색이 없는 것은 물론, 현대 여성의 트렌드까지 반영, 개성 있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인숙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화가이며, 미국과 국내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며 영상아티스트로 독창적인 작품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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