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을 광명이란 상호로 광고업을 하고 있는 이근휘 대표, 그를 만나며 간판이 도시의 미관을 얼마나 크게 좌우하게 되는지 공감했다.
“도시의 미관을 책임지는 것이 간판입니다. 광고사들이 저마다 특색이 있었고 노하우가 있어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한 몫 했었는데 컴퓨터 시대에 돌입하면서 획일적인 광고로 변했지요.”
획일적인 거리 간판은 깨끗하지만 특색이 없어 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중마동에 광고 간판을 최초로 내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광명 아이시스는 오래된 만큼 단골 고객 또한 많다.
“광고는 자신만의 노하우고 경쟁력입니다. 모든 소재를 자연에서 얻어 활용하고 있으며 변화되는 간판을 만들고 싶어 연구하고 있어요. 저희 고객은 오래된 단골들이라 대부분 믿고 맡깁니다.”
광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광명아이시스 간판을 보니 병 조각을 이용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네온 간판이었다.

아름다운 거리는 간판에서 나온다.
대부분 문자 광고인데 형상화 광고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근휘 대표는 잘 만들어진 간판으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는 가게들이 많다고 한다.
“단순하게 간판으로 보지 말고 광고 효과로 간판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지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는 간판이 광고에 효과적이며 도시미관이 아름다운 것도 광고 즉 간판의 효과입니다. 간판도 가드라인이 정해져 있는데 단순하고 획일적인 간판 정비는 도시의 미관을 해칩니다. 간판이 특색 있으면 아름다운 거리가 되고 그것이 바로 도시 홍보 효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85년 부산에서 광고업을 시작했다는 그는 부산에서부터 광명이란 상호를 일하다 고향인 광양에서도 밝게 빛난다는 뜻을 가진 광명이란 상호로 일하고 있다.
“장인 정신이 베어 있는 광고, 식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두고 봐도 질리지 않는 작품성 있는 아름다운 광고를 만들고 싶은데 가격 경쟁력 때문에 못 만들 때가 가장 아쉽습니다. 간판으로 광고 효과를 본다는 생각보다 먼저 간판 가격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컴퓨터화 되어 있어 주문해서 3~4일 정도면 간판이 완성되기 때문에 인테리어까지 다 마무리 해놓고 간판을 거는데 간판, 즉 상호는 가게의 얼굴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간판을 걸어놓고 인테리어를 하면 광고 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
LED, 네온간판, 현수막, 기념품, 상패 등을 주문 제작해주고 있는 광명아이시스는 송보제니스타워 정문 앞에 위치해 있으며 매주 토, 일요일은 휴무다. 
길찾기: 
사동로 206(마동)
대표전화:
791-4304
 

조경심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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