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양시에서 올해로 6회째 수능시험이 치러지면서 수험생은 전년보다 90명이 줄어든 1965명이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오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광양고와 광양여고, 백운고와 중마고에서 실시되며, 광양고에서는 503명, 광양여고 431명, 백운고 491명, 중마고에서 540명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관내에서 2009년 처음으로 1764명이 시험을 치렀고 2010년에는 1863명, 2011년 1992명, 2012년 1919명이 2013년 2055명이 응시했다. 수험생은 시험당일 지정된 시험실이나 대기 장소에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시험시간은 오전 8시40분에 시작해 오후 5시에 종료하게 된다. 광양교육청은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도록 각 고등학교에 지시했으며 특히 부정행위와 반입금지물품에 대한 유의사항은 반드시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소방서에서는 시험당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학생이나 입원한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해주는 ‘119이송도우미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수험생이 119이송도우미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험전날 까지 광양소방서에 예약을 하면, 119구급차가 시험당일에 집 또는 병원을 방문해 시험장까지 이송해주게 되며, 수험생이 희망할 경우 시험이 끝난 뒤에도 시험장에서 집 또는 병원까지 이송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년·소녀가장이나 원거리 거주 학생 및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지각할 염려가 있는 수험생까지도 이송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수능시험장 5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등에 대한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해 수능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화재예방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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