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멋쟁이란 특별한 맵시보다 내게 딱 맞는 스타일을 잘 골라 입어야 빛난다. 거기다 캐주얼로 멋을 부려 젊어 보이기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이리라.
중후함과 젊고 스포티한 감각을 센스 있고 세련되게 코디 해주고 있는 양경자 주인장, 그는 멋이란 연출이 따로 필요 없다고 한다.

코디 옷은 특징이 있다. 원단이 고급스러운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착하다는 것, 안목 있는 주인장이 직접 옷을 가져 오기 때문에 가격에 부담이 없다. 특히 보세 옷 전문인 코디는 옷, 신발, 가방 등을 고루 갖춰 토탈 패션이다. 그래서 한번 방문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원하는 옷 사이즈 주문도 받아 가져다 준다. 요즘은 완전 정장보다는 정장이면서도 캐쥬얼 옷이 대세다. 코디에 가면 바로 캐쥬얼한 정장을 만날 수 있다.

양경자 주인장은 손수 리폼을 해서 옷을 다양하게 고쳐 입다 보니 옷 가게를 하게 됐단다. “무엇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발전적인 것을 추구하게 되더라”며 활짝 웃었다.
“옷 가게를 열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사람이 재산이라는데 벌써 부자가 된 것 같다는 그는 코디는 도란도란 차 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고 싶을 때 찾아도 된다고 한다.

사랑방처럼 누구나 찾아와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차를 준비해놓고 있다는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내 고마워 할 때 옷 가게를 연 보람을 느낀다며 사람 냄새 나는 옷 가게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태완 노블리안 후문에 위치한 코디는 휴일은 따로 없다. 그러나 2주에 한번 정도 옷을 하려 가는 날은 고객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좋은 원단에 세련되고 신선한 이미지로 변신하고 싶다면 코디 패션 찾기를 권한다. 착한 가격에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코디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길찾기: 
불로로 214(중동)
대표전화:
913-6990

조경심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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