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5일시장 주변이 교통혼잡과 주차난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해 골치를 앓고 있다. 광양읍 5일시장은 광양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단순한 상거래 기능을 넘어 세대간, 계층간, 지역간 만남의 장이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해 오고 있다.

그러나 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주차난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문제와 관련, 이기연 시의원은 “최근 150억을 투자해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나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2012년3월에 광양5일시장 주차장 부지 확보를 위해 도시계획을 변경시켰지만, 타지에 거주하고 있는 토지 주인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원래 확보하기로 한 주차장은 사실상 수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다시 제2 제3의 대안을 마련해 주차난을 조속한 시일 안에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시장에서 가장 가깝고 편리한 토지를 주차장으로 확보하고자 했으나 몇 사람의 토지소유자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원하는 바람에 제2의 장소를 마련,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토지 소유자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주차장이 마련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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