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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삶이 힘들고 버겁다는 생각이 든다면 먼저 자신의 내면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지나친 욕심과 고집과 아집이 자기 마음을 차지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길을 떠나라.
길을 떠나는 동안 우리는 잠시 이 세상에 왔다 가는 나그네 인생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 짐을 내려놓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런 사실만 알아도 우리는 훨씬 더 가벼운 마음으로 삶이라는 인생길을 기쁜 마음으로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설령 당신이 여행을 즐기는 동안 당신 친구가 돈을 모우고 승진했다고 해서 기죽을 것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그런 것을 시기하지 않을 만큼 성숙하고 넓어졌을 테니까.
삶이라는 여행길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은 ‘사랑’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다. 아니, 세상을 다 가져도 사랑을 가지지 못 한자는 불행한 자요, 가진 것이 적어도 사랑을 가진 자는 전부를 다 가진 자다. 인간의 진짜 주소는 집이 아니라 길이다. 그리고 깨닫게 될 것이다. 삶이란 기껏해야 오르락(樂)과 내리락(樂)의 반복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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