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의 최대 의류판매시설로 관심을 모우고 있는 광양시 패션아웃렛이 내년 초에 착공, 오는 2016년 1월 오픈할 예정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 12일  토지 소유자들로부터 67%의 토지를 모두 매수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내년 초쯤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아직 협의매수가 안 된 일부토지에 대해서도 토지수용재결을 할 수 있게 돼 패션아웃렛 건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이달 말까지 경관심의회를 열고 실시계획승인과 함께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광양읍 덕례지구단위구역에 들어서는 광양LF프리미엄 패션아웃렛은 부지 9만3088㎡(2만8000평)규모에 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입, 지상 3층 건물(연면적 9만6500㎡)로 건립할 계획이며 250개 판매장과 영화관, 2000대의 대단위 주차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영관 투자유치과장은 "광양아웃렛이 오픈하게 되면 광주나 김해 등 원거리까지 가지 않고서도 다양하고 저렴한 의류를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가 한층 증대되고 1000여명의 고용효과와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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