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성농산 조상현 대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 13명 중 다압면에 소재한 협성농산 영농조합법인 조상현 대표가 선정됐다. 조상현 대표는 지난해 전남도가 지역의 선도 농업인 중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농업인 16명을 발굴해 추천, 전문가로 구성한 농식품부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에서  현지 조사와 기술혁신 수준, 지역 기여도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조상현 대표는 어려운 농업 현장에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농업분야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광양시 우수품종인 매실, 밤 등을 브랜드와 결합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매실사랑’, ‘백운산 알밤’으로 육성하고 이를 국내 및 해외시장에 680톤을 유통·판매함으로써 135만 달러를 수출 성과를 이루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지역특화자원인 매실을 활용한 독자적인 매실가공으로 다양한 매실가공품을 생산하고 ‘백운산 알밤’ 판매 및 매실, 밤, 고사리 따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농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 대표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친환경 고품질 명품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1999년 매실차 제조법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매실 가공품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일반적으로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저장 숙성시키는 방법은 손쉽게 할 수 있으나 자칫 술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어 멀리하는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999년 저온냉장 항아리 숙성방법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매실단, 매실가루, 매실김, 매실정과 등으로 품목 확대를 위해 계속적인 연구개발에 몰두하면서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 표준화·규격화 각종 인증 획득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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