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 대상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차상위 희망통장키움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는 경우 정부에서 그만큼 장려금을 더해 목돈마련을 돕는 사업으로 통장가입자가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소득하한 이상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매월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3.45%이며 3년 만기 일시지급식으로 총 720만원의 만기해지금과 이에 대한 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다만, 지원금은 주택구입과 임대, 본인 및 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 창업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하며, 연간 사례관리 및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각 2회씩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번 모집은 차상위계층의 희망키움통장II 사업에 따라 2차 신규대상자를 모집하는 것이며, 대상자를 근로소득기준으로 최저생계비의 90%에서 70%로 가입요건을 완화됐다.
이번에 모집하는 희망키움통장은 최저생계비가 120%이하(4인 가구 기준 월 195만원 이하)인 차상위계층으로서 최근 1년 중 근로활동을 한 사실이 있고, 가구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이상(4인가구 기준 월 114~195만원)인 가구가 대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한 번도 저축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저축하며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며 “더 많은 수급자들이 키움통장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모집인원은 56명(전남 1080명)이며, 10일까지 신청 후 대상자 소득 재산조사 등을 통해 선별하게 된다. 문의 및 접수는 각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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