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오는 13일부터 관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계획 인원은 유·무료 2만2500명으로, 무료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주민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종사자, 사회복지시설생활자, 집단생활장애인, 보훈대상자(본인) 등으로 1만2250명이다.

 무료 예방접종은 우선 접종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시작하고 예방접종 시 본인확인을 위한 자료를 반드시 제시해야 하며 지참물로는 주민등록증 (만 65세 이상 주민), 의료 급여 카드(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증(보훈대상자)으로 무료대상자임을 증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 외 유료 접종대상자는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5세 이상 시민으로 신분증 또는 건강보험카드를 지참해야 하고 1인당 비용은 7500원으로 오는 20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미취학 아동 등 노약자는 오전 중으로, 취학아동 등 성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이 변형됨에 따라 반드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70~90%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고 개인별로 차이는 있으나 통상 6개월까지 면역이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지역(마을별) 일정에 맞게 가까운 보건기관을 찾아 예방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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