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열린 돌봄전담사 연찬회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에서는 지난달 29일 월요일 오전에 광영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다목적강당에서 돌봄전담사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연찬회에는 광양지역의 오후 돌봄교실 48실과 저녁 돌봄교실 11실을 책임지고 있는 돌봄전담사 51명이 참석했다.

 최근 초등 돌봄교실의 확대 만큼 돌봄전담사들에게 바라는 바가 많아지고 있고 이들이 보호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지도 및 학습지도는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할 중요한 책무이면서 이에 대한 소양도 높아져야 하기에 연찬회가 갖는 의미는 더 크다 할 것이다.

 연찬회 내용 또한 수요자들이 요구하는 바를 사전에 조사하여 실시했으며 강의를 맡은 임영숙(광주여대 외래교수) 역시 선생님들이 요구하는 바에 맞추어 교사가 갖추어야할 리더십과 연령에 따른 학습과 생활 지도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강의를 펼쳐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돌봄교실 운영 사례 발표로 나선 광영초등학교 돌봄전담사 정금숙 선생님은 아이들과 생활하는 공간을 ‘사랑가득 돌봄교실’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포근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좋은 습관의 형성 인성지도 등에 힘을 쓰고 있다고 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민영방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돌봄의 의미처럼 진정한 엄마로 좋은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것을 바라며 아이들의 개별성을 잘 파악하여 존중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아 주길 당부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