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은 지난 18일, 2014학년도 1학년 2학기에 실시되고 있는 관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업무담당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하여 전반적인 추진과정과 더불어 운영상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자유학기제 희망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학생중심수업 및 평가 방법,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진로?체험활동 인프라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됐다.
현재 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광양다압중학교와 광양제철중학교의 공통된 의견은 희망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학생 중심의 참여형, 활동형 수업 등 교실수업 개선에 있어 변화가 일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그러나 평가에 있어서는 교사들의 심리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형성평가와 다양한 방법의 수행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나 학교생활기록부 평가부분의 기재, 누가기록으로 인한 업무과중을 호소했다.
정귀남 교육지원과장은 “전남형 자유학기제 운영 방향은 교수·학습 방법 개선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앞으로 자유학기제 희망학교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위해 평가 관련 교사 연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자유학기제 희망학교에 대한 실행단계 합동컨설팅을 10월과 11월 중에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장점을 발굴해 2015학년도 자유학기제 희망학교에 일반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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