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안전한 항만을 만들기 위해 양손을 맞잡았다.

 선원표 YGPA 사장과 임기택 BPA 사장은 지난 2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옥에서 각종 재난으로부터 관할 항만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항만 안전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 항만의 사회적·자연적 재난 안전 대응 체계를 공유하고,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한 안전 관련 정부 정책의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유사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기관장이 참여하는 업무협의회를 구성, 반기별로 개최하고 세부 운영 사항에 대해 협의키로 했다.

 아울러 각 기관의 임원과 부서장으로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 및 진행 현황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선원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1, 2위 항만인 부산항과 광양항을 관리·운영하는 양 기관이 협력과 소통, 업무 공유를 통해 각종 재난사고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는 여수·광양항의 항만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항만 고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오는 12일까지 복무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복무점검은 공사 직원들이 자칫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공직 복무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고 비위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청렴한 명절준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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