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가 공직비리 예방과 행정의 효율화 지원을 위해 도입한 청백-e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지방세·세외수입·새올행정 등 5대 지방행정 개별시스템을 연계하여 업무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오류 및 비리 징후 등을 자동 추출하여 업무담당자, 관리자, 감사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행정상 오류사항 추출과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예방행정 프로그램 78종이 등재되어 있으며, 지방행정시스템의 자료와 금고은행 지출금액, 카드사 법인카드 승인내역 등을 자동 대조해 업무상 오류나 착오지출 등 의심되는 내역을 추출해 재검점할 수 있으며, 현재 78개 프로그램은 물론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가 적용이 가능하다.

 광양시는 이 시스템 조기정착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산서버 확충과 환경설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청백-e시스템 보급 사업단 주관으로 업무담당자 150여명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박현수 감사담당관은 “이번 청백-e 시스템의 도입으로 사후 적발식 감사에서 예방적 감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토대를 마련하였으므로 시스템 운영 활성화와 자체점검 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친절하게 투명한 업무처리로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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