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추석명절을 맞아 ‘선물반송센터’를 열고 고객사, 공급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마음만 나누는 따뜻한 추석’을 보내기로 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5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0일까지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이해관계자와의 통상적 수준 이하의 선물도 주고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업무상 만남과 통화, 메일을 주고받을 경우에도 회사의 윤리적 명절문화 보내기 취지를 알리는 등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캠페인을 펼친다.

 이해관계자가 우편이나 택배 등으로 부득이 하게 보내 온 물품은 반송센터에 보관 후 추후 사내경매를 통해 처리하고 포스코 1% 나눔재단에 기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양제철소는 추석을 앞두고 외주파트너사, 자재공급사 등 거래 기업의 자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금을 조기집행, 협력·용역 작업비를 비롯한 자재비·공사비 등을 현행 1주일 두 번 정산하는 시스템을 추석연휴를 앞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한시적으로 매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포스코패밀리 감사&힐링 거리 콘서트’를 연다. 27일 저녁, 금호동 백운쇼핑센터 옆 철 조각공원에서 바플밴드, 소리창고 등 광양제철소 음악동호회 소속 직원들이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그 동안 틈틈이 익힌 연주와 노래실력으로 8월 한달 무더위 속에서도 조업현장을 안전하게 지켜 온 포스코패밀리와 주민들에게 흥겨운 여름 밤을 선물한다.

 이를 위해 광양제철소는 사내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광양,순천,여수 등 인근지역의 문화행사를 알리고 포스코패밀리들과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보다 폭 넓고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집과 회사를 오가는 일상의 단순함에서 잠시 벗어나 일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찬현 기자  pittzzang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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